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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작가,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by 타임러너 2024. 9. 19.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

휴직기간 한창 자기계발에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있다.

역행자를 읽고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에 불타

스마트 스토어를 개설할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계획했던 일을 실행하기도 전에 복직과 함께 의지는 반토막 나 버렸고

그렇게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 출퇴근에 지친 일상을 받아들이던 중이었다.

 

다시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우연히 유튜브에서 본 이하영 작가의 강의 때문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다 옛날 말이라는 것을 반박이라도 하듯이

작가는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본인의 의지 하나로

의사가 되고 100억이라는 거액의 자산가가 되기까지에 이르렀다.

 

"그 사람은 머리가 좋았으니까"라고 말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일체유심조-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나도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나의 무의식을 부, 풍요, 긍정으로 리셋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고개를 들었다.

내가 지금 부정적인 생각을 하든 긍정적인 생각을 하든 

어차피 나에게 손해 될 것은 없다. 

그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았듯이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

나의 2년 뒤 모습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풍요롭게 성장해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가 이하영에 대하여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을 경험하고

부산의 단칸방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지냈다.

 

키가 자라면서 기지개만 켜도 손끝과 발끝을 다치게 되는 상황에 놓이자

우리 집은 왜 이리 좁냐며 엄마에게 불평을 늘어놓는다.

그때 그를 안아주며 어머니는 말한다.

"집이 좁은 게 아니라 우리 하영이가 큰 사람이라서 그래."

어머니의 말 한마디는 어린 작가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어 

아무리 어려운 시절에도 그는 본인이 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공부는 접어두고 열심히 놀기만 했던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중학교에 들어가 반 배치고사를 본 그는 형편없는 성적을 보고

공부를 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꿈꿨으나 타지에서의 학교생활은 가난한 그에게

무리였기에 어머니의 권유로 학비가 저렴했던 포항공대에 들어갔다.

 

대학교에서는 공부 말고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던 작가는

연극동아리에서 의사역을 맡아 연극을 하던 중 진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수능이 3개월 남은 시점에서 재수를 결심한다.

 

국제시장에서 수술복 두벌을 사 입고 월 18만 원짜리 고시원에서

10년 뒤 의가가 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는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당연하게 부산대 의대에 합격했다.

 

"무의식에 박힌 관념의 씨앗, 그 씨앗이 바뀔 때 미래가 바뀌게 된다."

결국 운명은 무의식이 결정한다는 그의 믿음이 그가 의사가 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서울에서 전공의 생활을 마치고 페이닥터로 일하던 중 그에게 위기가 

다가왔다.  일하던 병원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그는 이때 다가온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여러 방법을 동원해 10억을 대출받아 병원을 개업한다.

 

삼십 대 중반에 10억을 대출받고 마포대교에 서서 그는 세상의 시험대에 

홀로 서있는 기분을 느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기에 지금의 

그가 있게 된 것이다.

 

만 시간을 노력을 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만 시간의 노력 속에서 자신이 발전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면 

성장할 수 있다.

"실패가 많아야 성공도 많아진다."라고 그는 말한다. 

 

북리뷰,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내면에 있는 무의식을 바꾸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충만한 사람으로 각인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내가 실제로 그러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작가는 본인이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의사를 꿈꾸며 자신의 무의식 속에

'나는 의사다.'라는 생각을 각인시켰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의사가 되는 자신의 모습만을

상상하며 공부에 몰입했다.

그 결과 3개월 동안 공부하고도 의대에 합격하며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이 정한다.'라는 신념으로 인생을 살게 된다.

 

삶을 즐기게 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우리의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하면 인생이 주는 고통과 시련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지금 슬프고 힘든 현실에 놓여있다면 마치 영화를 보듯 현실을 마주하자,

나는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라 그저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일 뿐이라고 상상하면

사는 게 즐겁고 자유로워진다.

그것을 실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방법이 한 가지 더 있다.

눈앞에 있는 세상에 감사하는 것이다.

앞을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을 할 수 없는 이들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한심한 오늘이 먼 훗날 80살의 나에게는

너무나 그리운 좋았던 시절이다.

지금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10년 전에 내가 너무나도 애타게 갈망했던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 당연한 일을 사랑하고 감사해 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러면 사는 게 즐거워지고 그 감사함이 습관이 될 때,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고.

 

그렇다면 부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작가는 부를 이루기 원한다면 대중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대중과 다르게 살기 위해 추천하는 3가지 실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록하라.

책에서 읽은 문구, 산책하면서 했던 생각, 술을 마시다가 번뜩 떠오른 생각 등

그는 모든 생각들을 기록한다. '축적, 확장, 기억'은 성장의 과정이기 때문에 

기록하면 반드시 성장한다.

 

둘째, 명상하라.

하루에 3분, 조용히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숨을 쉬면 '나'와 만나게 되고

명상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하게 된다. 

 

셋째, 움직여라.

하루에 최소 30분은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며 움직여야 한다.

서점에 있는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운동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어서 몸이 가벼우면 마음도 가벼워져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

 

기록하고, 명상하고, 움직여야 빨리 성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저자는 책에서 성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그것들은 단지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내면이 풍요로워지는 방법들이다.

 

지금부터는 열심히 살지 말고, 즐겁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