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소설 #sf소설 #공상과학1 지구 끝의 온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파견자들 차원이 다른 SF 소설 '지구 끝의 온실'작년 겨울 방콕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서 '지구 끝의 온실'을 챙겨 갔었다.앙상한 가지를 드러낸 가로수만 가득했던 서울을 벗어나 사방이 생생한초록빛으로 물들어있는 방콕에서 '모스바나'라는 식물을 토대로 이야기가전개되는 소설을 읽는 것은 묘한 친근감과 설렘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초엽이라는 작가가 누구인지도 몰랐기에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감탄이라기 보다는 충격에 가까웠다. 더스트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모스 바나는 유일한 희망이지만 동시에섬뜩하리만치 강한 번식력으로 식량 재배까지 망치게 만드는필요악이기도 하다. 여행 중 소설에 푹 빠져있을때 즈음 방콕의 한 카페에서반얀트리를 만났다.호텔 이름으로만 .. 2024.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