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카버 #대성당 #단편소설 #미국문학1 대성당, 비극적인 삶 속에서의 희망을 말한다. 상실에 관하여...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목을 보고집어 들었다. 대성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소설이겠지...막연한 생각을 품고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는데... 제목이 달라지는가 싶더니 주인공의 이름은 물론이고 소설의 내용도 완전히바뀌는 걸 보고서야 아차 싶다.의도치 않게 단편소설집을 읽게될 줄이야... 내가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이유는 딱 하나다.뭔가 흥미로운 사건이 시작되는가 싶을 때 이야기가 끝이 난다는 것.이 책 역시 나의 의심을 배신하지 않는다.그러나 이야기 하나 하나를 읽어 나가다 보면 이 짧은 소설들이 어떤 한가지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알 수 있다.작가가 의도했든 아니든 나에게는 소설을 읽는 내내이것이 꽤나 분명하게 각인되었다. 상실... 202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