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 관점을 디자인 하라 ; 나만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세상 관점 디자이너에 관하여보통 회사에서 마케팅이나 홍보업무를 하는 사람을 우리는 마케터 또는 홍보 전문가라고 말하는데저자는 마케팅을 하는 자신을 '관점 디자이너'라고 칭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 생각의 방향이나 구조를 바꾸면고객의 관점에서 생각 할 수 있고새로운 시각은 창의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관점을 바꾸면 모든것이 달라진다.사람이라면 인생이 달라지고 제품은 가치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언제나 세상의변화에 앞장서지 못한다.지금 당연한 것들에 대해 의심하고 앞으로 당연해질 것들을찾는 사람에게만 차별화된 미래가 열린다. 지금 이 순간이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현재는 우리의 미래와 이어져 있다.지금 이 순간 나의 행동 하나로 미래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면정신.. 2025. 1. 25. 우리는 어떤 삶을 꿈꾸는가, 그리스인 조르바 언젠가는 읽고자 했던, 그리스인 조르바시골의 작은 중학교 도서부 일원으로 문학에 대한 호기심이막 시작되던 사춘기 시절 어른들이 많이 읽는 책으로 인기도서 순위에 있던'그리스인 조르바'는 나에게 당장 읽을 엄두는 나지 않지만언젠가는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로망 같은 책이었다. 그 후로도 도서관에서 혹은 서점에서 '그리스인 조르바'를 만날 때마다갚지 못한 빚처럼 체증을 느끼면서도 막상 집어 들지는 못했던 그 책을두 달 전쯤 중고서점에서 구입하고는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읽어보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했던 것보다 읽기가 어렵지는 않은데?'였다.이 책과 비슷한 시점에 읽기 시작한 총 균쇠의 진도가 좀처럼 나아가지 않는데 비해역시 소설은 지루함과 거부감 없이 책 속으로.. 2025. 1. 19. 대성당, 비극적인 삶 속에서의 희망을 말한다. 상실에 관하여...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목을 보고집어 들었다. 대성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소설이겠지...막연한 생각을 품고 한 장 한 장 읽어 나가는데... 제목이 달라지는가 싶더니 주인공의 이름은 물론이고 소설의 내용도 완전히바뀌는 걸 보고서야 아차 싶다.의도치 않게 단편소설집을 읽게될 줄이야... 내가 단편을 좋아하지 않는이유는 딱 하나다.뭔가 흥미로운 사건이 시작되는가 싶을 때 이야기가 끝이 난다는 것.이 책 역시 나의 의심을 배신하지 않는다.그러나 이야기 하나 하나를 읽어 나가다 보면 이 짧은 소설들이 어떤 한가지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알 수 있다.작가가 의도했든 아니든 나에게는 소설을 읽는 내내이것이 꽤나 분명하게 각인되었다. 상실... 2024. 12. 31. 언어의 레벨이 인생의 레벨이다, 언어를 디자인하라 언어의 레벨이 인생의 레벨이다.같은 말이라도 언어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 표현하는 사람의 삶은 격이 다르다.어려서부터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나는 자신의 생각을있는 그대로 말하는 사람을 가장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아무리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린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언어로표현하지 못하면 그저 나만의 생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언어의 한계는 생각의 한계이다.우리가 쓰는 언어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한다.책에서는 품격 있는 언어, 품격 있는 삶을 만들어 내기 위해우리가 어떻게 언어를 디자인 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렇다면 잘 설계된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세상을 변화시키고스스로의 관점을 바꾸는 언어를 디자인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첫째, 자신만의 언어.. 2024. 11. 2. 마음을 치유하는 곳,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마음을 치유하는 곳머리가 복잡해질 때면 언제나 한번 빠지면 계속해서 읽게 되는그런 소설이 필요하다.책 몇권을 단숨에 읽지 못하고 돌려가며 읽고 있는 요즘, 쉼 없이 몰입할 수 있는책을 고르다 서점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책 한 권을 집어든다.'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제목만 봐도 힐링을 위한 책일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온다. 역시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귀가 많이 눈에 띄고 공감도 되긴 하지만읽는 내내 깊은 감동 없이 단조롭기만 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제목이 노골적으로 그 의도를 드러내듯이 책의 이야기 또한 같은 방식이라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떨어진다고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픈 기억을 안고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이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책임은 분명하다.'어떤 기억은 .. 2024. 10. 26.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한강의 작품 세계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어제저녁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무심코 스크린에 뜬 뉴스를 보았다.우리나라 작가로는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여러 제목을 달고 속보로 뜨고 있었다.아직 젊은 작가인 그녀가 2024년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라니...기쁨도 크지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이미 일본에서는 두 명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 1994년 오에 겐자부로)배출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한 명의 수상자도 없었기에 언젠가는...이라고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고 신선한 작가라니... '어떤 작품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느냐' 하는 심사 기준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아시아 권을 위주로 봤을때 역사적 사실을 다룬 '만 엔 원년의 풋볼'을 쓴오에 겐자부로.. 2024. 10. 13. 이전 1 2 3 4 5 다음